흥부의 일상

안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경북 봉화에 소재한 청량산으로 출발합니다~ 버스에서 뜻하지않게 은별님을 만나 반가움의 인사를 하고 잠을 청해봅니다.이번 산행은 은별님과 함께하여 무척 즐거웠읍니다~

주중에 기승이던 한파가 주말에 잠시 주춤해져 산행하는데 춥질 않아 다행입니다~ 간밤에 살짝 내린 눈으로 미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바닥이 얼지 않아 산행하는데 지장이 없읍니다. 오늘 산행 맘껏 달려본 다리가 후덜덜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읍니다.

남쪽나라인지라 한겨울이지만 날이 포근합니다~ 새벽 댓바람부터 서둘러 출발했지만 해남 달마산 들머리 도착하니 12시가 다되어갑니다. 어쨋든 도솔암 방향으로 길을 잡고 차도를 따라 올라갑니다~미황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우릴 싣고갈 버스가 문을 열고 대기하고 있어 들어가도 되나 싶어 안을 보니 기사님이 한참 누군가와 통화중입니다~. 일단 주차장 화장실로 가서 손과 얼굴을 씻고 차로 돌아와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고 산행을 마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읍니다~

오랫만에 미뤄뒀던 정맥을 시작해보려합니다~ 시작으로 금북정맥1구간 22km를 다녀왔읍니다!!! 칠장사주차장에서 칠장사 경내를 통해 산행을 시작하는데 지난주 내린눈이 다 녹고 없어 산행하는데 걱정을 덜었읍니다~내앞에 가시는 선두분들 평균속도 4km 이상으로 씩씩하게 잘들 걸어갑니다, 정말 대단들하십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읍니다.

낮 기온이 영하10도 이하라고 기상청에서 겁을 주지만 그래도 가고싶은 곳은 가야지!!! 합천 가야산으로 갑니다~산 정상부에는 그리도 바람도 세고 춥더니 날머리로 내려올수록 포근해져서 살맛이 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읍니다~

화순 백아산 출렁다리가 멋지다하여 산행버스에 몸을 싣고 떠나봅니다~백아산휴양림으로 내려오니 코로나 때문인지 휴양림에 놀러온사람들이 한명도 없어 썰렁합니다~

새벽 댓바람에 산행버스에 몸을 싣고 고창 선운산으로 출발합니다~ 선운사쪽으로 입장하면 산행거리도 짧고 한 관계로 청룡산으로 들머리를 잡고 선운산에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을 시작합니다.도솔암에 들릴까하다 몇번가본기억이 있어 패스하고 도로옆 트래킹길로 선운사 주차장으로 고고~

백두대간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남진 완주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고품격님과 노루귀님의 응원차 백봉령~댓재 구간을 동반 산행을 했읍니다~ 백봉령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3시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니 얼어 죽을것같은 추위가 온몸에 엄습합니다??? 다같이 한시간만 자다가 산행 시작하자고 하여 따뜻한 차내에서 눈을 감고 잠을 청합니다. 고품격님이 그만 일어나자는 말에 잠에서 깨어 밖으로 나가 트렁크에서 베낭을 꺼내 스틱을 펴는 등 준비를 하는데 노루귀님이 아침으로 준비한 컵밥을 가지고 갈려니 무겁다고 차에서 먹고 출발하는게 어떠냐하여 다시 차로 들어와 컵밥을 먹고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고품격님과 노루귀님의 백두대간 남진 완주를 기원합니다~

양군과 화음 3명이 충북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인증을 위한 새벽5시부터 서둘러 고속도로에 올라섭니다~ 옥순봉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하니 아침8시, 출렁다리 개방시간은 오전9시부터 시간이 어쩡쩡하여 담치기로 들어갔더니 민박집 주인장에게 걸려 들어가면 안된다 나가랍니다!!! ㅠㅠ 입구 사진만 찍고 돌아나와 옥순봉, 구담봉 산행 먼저하기로 하고 산행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지리산 가을 단풍 놀이 가자고 계획된 산행이 눈꽃 산행이 되어 버렸읍니다??? 함께 산행해 주신분들 수고하셨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넘 좋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