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의 일상

건의령~금대봉~두문동재(남진13)

주말엔 한파가 누그러진다하니 다행이긴합니다~백두대간 산행을 위해 강원도 태백 건의령으로 버스를 타고 갑니다.많은눈이 내려 산행을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산행하는덴 지장이 없어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내일은 많은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일정을 당겨 오늘 거창 48산중 힌덤이산을 시작으로 수도산까지 환종주를 할 계획으로 거창 심방마을로 갑니다.수도산에서 심방마을로 하산할려다 좀 짧은것같아 단지봉까지 더갑니다. 단지봉에서 하산할땐 보이지도 않는 가파른 등로를 이용, 중촌리 고비마을에 도착하고 여기부터는 도로를 따라 걸어 출발지인 심방마을로 돌아와 환종주를 완성합니다~함께해주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년 초하루 비행기 사고 등 어수선한 시국에 해맞이 산행을 가기엔 마음이 내키지는 않아 진행하던 한남정맥을 이으러 용인대학교가 있는 학고개로 갑니다.마성IC에서 빠져야하지만 미나리전복갈비탕을 먹고 가기위해 용인휴게소까지 더가서 아침을 먹고갑니다. 용인대학교옆 도로가에 주차를하고 학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이 있는 양고개에 도착 산행을 종료합니다~

2024년 12월 마지막주 어딜갈까? 하다 거창48산중 뚝 떨어진 월여산을 가자하고 경남 거창 신기마을 공용주차장으로 갑니다.별 기대를 안하고 온곳인데 멋진 암릉들이 많은 곳입니다~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같이 동행해주신분들 수고많았습니다.

성탄절 집에 있기 무료하여 이미 시작한 한남정맥을 걷고자 1구간때 날머리였던 용인시 처인구 두창리로 갑니다, 가는중에 용인휴게소에 들려 미나리전복갈비탕(맛집 인정)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산행 들머리로 갑니다.아침엔 영하의 날씨더니 산행하면서 바람이 잔잔해서인지 더워지기 시작합니다.1구간보다는 도로 투어가 적은 구간이라 그나마 산행할만합니다^^야간근무를 하고 산행에 동행해준 은별님, 리딩해주신 고품격고문님 수고하셨습니다.

어제 내가 사는 안산에는 비가 내렸지만 강원도에는 눈이 내린다는말에 설경 기대를 만땅하고 강원도 정선 두문동재로 갑니다.역시나 함백산구간 멋진 눈세상을 선물받았습니다~

수도산을 갈까하다 수도산은 산방기간이라하여 진양기맥할때 가봤던 황매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하고 경남 산청 황매산입구로 출발합니다.가는 도중 눈발이 날리더니 도로에 눈이 쌓이기 시작하여 국도에서는 운전하는게 여간 조심스럽습니다.황매산휴게소 인근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대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눈바람이 거쎄고 고도를 높일수록 등로에 쌓인 눈이 많아 산행하기가 어떨지 걱정도됩니다~따뜻한 남쪽나라인줄 알았는데 상고대를 보게되고 쌓인눈으로 삼봉가는길에서는 아이젠을 착용해야 할정도로 미끄러웠습니다.오늘 산행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겨울 정취가 물씬나는 산행이었습니다~

쌀쌀한 날씨가 산행하기 좋은 날씨가 될지?태백 귀네미마을로 갑니다~산행 초반은 세찬 바람에 귀떼기가 떨어질듯 했으나 해가 뜨면서 바람도 잦아들어 산행하기 좋은날입니다~

어디갈까 하다 은별님은 갔다온 곳이긴 하지만 멋있다며 추천하여 문경읍 당포리마을 공영주차장으로 출발을 합니다.수리봉을 시작으로 성주봉, 운달산,석봉산을 지나 조항령으로 하산 임도를 따라 당포리 주차장으로 복귀합니다.동행해주신 2분께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어제 날씨가 추워 오늘 강원도는 더추울거라 예상하고 기모든 옷을 입고 왔더니 선선하여 나 혼자만 땀을 흘리며 산행을 합니다~대간길을 걸으면서 처음으로 환선굴 관광을 다하고 눈 호강을 하는 날입니다.짧은 구간이라 운영진에서 환선굴 관람을 포함하여 진행했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