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의 일상

장마비가 잠시 주춤한 틈을 타 제천 금수산 학봉능선 산행을 하러갑니다~다행이 산행하면서 내리던 이슬비도 그치고 구름도 거치는 모습이 연출되어 즐겁고 멋진 산행이 되었습니다.

3년전에 갔다온곳이고 장마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산행 신청을 좀 망설였지만 산악회 신청 인원이 저조하다하여 땅끝기맥길이니 한번 더가보자하구 전남 강진 제전마을 별뫼산 등로입구로 갑니다~추적추적 날리는 이슬비와 풀잎에 묻은 빗물이 옷을 젖게하지만 우비를 입기엔 더운 날씨입니다~ 좋치않은 날씨임에도 두억봉까지 완주해주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도전해 완주해보고싶은 설악산 태극종주를 고품격 등 몇분과 의기투합하여 강원도 인제 모란골로 갑니다~달마봉에서 바라본 설악산 모습모란골 들머리 출발은 7명이었으나 안산 오름길이 좀 험난하였는지 달려님이 탈진 증세를 보여 대승령에서 장수대로 하산하였고 노루귀님은 귀떼기청까지 잘 왔건만 생명수를 가지고 지원 올라온 콘칩님따라 아쉬움만 가득 남겨둔채 하산하였습니다~ 남은 5명은 오락가락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계속 진행하여 공룡능선과 황철봉을 넘어 속초 마레몬스호텔까지 산행을 완주하였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고 차량운전 지원해주신 콘칩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메카산악회 장거리 산행 후 몸과 마음 힐링을 위해 상주 두부마을로 갑니다~바람도 없는 날씨가 오르막길에선 땀범벅입니다!!! 그나마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도 불어주고 경관도 빼어나 산행할 맛이 납니다.

올해 현충일에는 영동 백화산 산행을 하기로하고 은별님과 함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로 갑니다.짧은 거리지만 습하고 더운 날씨로 땀이 비오듯합니다~ 같이 동행한 은별님 수고하셨습니다.

아직 포천을 못 벗어나서 오늘도 포천 화현고개로 갑니다.오늘은 편안한 등로와 나뭇잎이 만들어주는 그늘로 전 구간과는 달리 수월하게 진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동행하신분들께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