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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태극종주길을 걷다

흥부 2022. 6. 7. 13:06

6월 4일 오전5시 안산에서 지리산 태극종주길 완주를 목표로하고 호기롭게 출발합니다~
오전 9시10분경 성삼재에 도착 주차를 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예약해둔 택시로 갈아타고 구인월로 향합니다.
10시10분쯤 구인월에 도착 산행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일행 한분이 멀미를 해서 상태가 좋질 않아 걱정이 많습니다~

구인월 태극종주 안내도에서
들머리에서 함께하실분들
바래봉쪽으로 진행하라는 표지목
잠시 지도 혼동으로 아래쪽길로 좀 알바를 했읍니다!!!
덕두봉이 얼마 안남았네요~
덕두봉 표지목과 함께
바래봉 도착(일행 한분이 뒤쳐져 산행이 지연됨)
바래봉에서 바라본 성삼재 방향 전경
세걸산 표지목과 함께
빡세게 올라온 큰고리봉 표지목과 함께
만복대 도착
작은 고리봉 도착
성삼재 도착
렌턴도 켜질않고 내려왔읍니다.

주차된 차에서 미역국에 햇반을 넣고 끓여 다같이 늦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시 눈을 붙여 볼려는데 도통 잠이 오질 않아 뒤척이다 새벽 1시에 기상 산행 준비를 합니다~

천왕봉 왕복 종주를 하겠다고 합류하신 최고봉님과 함께(성삼재 문을 열어주질 않아 편의점 대기실에서 3시까지 기다리는 중)
개방 시간 기다리며 잠시 졸고 있는 모습들
오전6시부터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가 무색하게 내리는 비에 우비를 걸쳐 입었네요
벽소령 대피소에서 잠시 쉬는 중에


점차 거세지는 비바람에 지태 완주는 포기, 천왕봉까지만 가자하고 진행하다 차가운 비바람에 체온이 떨어지는 등 더이상 진행이 어려워 성삼재까지 다시 가신다는 최고봉님을 설득하여 세석대피소에서 거림으로 하산합니다.
모두들 고생하셨고 다음 기회에 재도전하기로하고 이번 산행을 마칩니다.